치즈 먹으면 살 찌나요?

"치즈는 우유로 만들었으니까 살 안 찌겠죠?" 이런 생각 한 번쯤 해봤을 것 같습니다. 먼저 우리는 치즈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치즈란?

치즈는 우유에 유산균을 넣어서 발효시킨 제품으로 발효되는 동안 분리된 유청을 모두 제거해  우유의 단백질을 응고시킨 결과물입니다. 네이버 지식 백과에 나온 치즈의 영양성분을 보면 탄수화물 0.2g 단백질 4g, 지방 5g, 칼슘 100mg으로, 이 중에서도 칼슘은 뼈의 성장을 돕고, 식욕 제어 지방 연소를 돕기 때문에 식단 관리에도 좋은 성분입니다. 그렇다고 아무 치즈나 마구 먹으면 안 됩니다. 

치즈의 종류

치즈는 크게 자연 치즈와 가공치즈로 분류되는데 자연 치즈는 원유에 유산균과 단백질 응고 효소만 넣어 만들어진, 말 그대로 '자연 치즈'를 뜻합니다. 

자연 치즈의 종류

자연 치즈는 흔히 원형의 제품으로 출시되고, 그 수분도에 따라 그 종류도 맛도 달라집니다. 수분이 80% 이상이면 마스카르포네와 같은 '생치즈', 수분이 40~50%면 브리 치즈와 까망베르 같은 '연질 치즈', 수분이 40~45%면 블루치즈 같은 '반경질 치즈', 수분이 40% 이하면 에멘탈 체다 치즈와 같은 '경질치즈', 수분이 25~30%면 그라나파다노 같은 '초경질 치즈'로 볼 수 있습니다. 

가공 치즈의 종류

반면 가공 치즈는 원유가 아닌 자연 치즈에 식품 첨가물을 넣고 유화시켜 가공한 치즈를 뜻합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슬라이스 치즈, 큐브, 크림치즈 등이 가공 치즈에 속합니다. 가공 치즈는 영양성분표에 반드시 '기타 가공품'이라는 표시가 되어있기 때문에 치즈 고를 땐 꼭 영양성분표를 확인해 주세요. 가공 치즈에는 버터나 정제 소금, 구연산과 같은 첨가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식단 관리 중이라면 가공치즈보다는 자연 치즈가 좋겠죠? 하지만, 자연 치즈일지라도 지방 함량이 높고, 칼로리도 높은 편이기 때문에 치즈를 간식처럼 먹기보다 샐러드에 소스 대신 곁들이는 정도로 먹는 걸 추천합니다. 

컨텐츠 : 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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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 PRESS TORONTO 6월호,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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