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귀신이 나온다? 미스테리하고 오싹한 토론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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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lian 댓글 0건 조회 4,084회 작성일 20-07-11 10:08본문
다가오는 여름을 맞이하며, 유령과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도는 토론토의 오싹한 장소들을 알아봅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여름이 코앞으로 다가온 것이 느껴지시나요?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아이스크림 같은 차가운 음식을 먹고, 에어컨 혹은 그늘 밑으로 피하기도 하지만, 오싹한 이야기만큼 속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에서 공포영화를 찾아보는 것도 지루해 질때 쯤, 바로 우리 근처에 있는 진짜 오싹한 공간을 알아보고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직접 가 볼 수 없는 곳도 있지만, 우리가 항상 지나다니던, 놀러 가던, 일상생활을 하던 곳에도 유령들이 자주 출몰한다고 하니 참 흥미가 가는데요! 믿거나 말거나, 토론토는 캐나다에서 가장 오싹한 도시 중 하나라고 합니다. 다양한 인종과 다양한 문화와 다양한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는 곳이니 당연한 이야기일까요? 지난 역사 동안 살인과 사형, 자살과 비극적인 사건들까지 도시 전역에서 일어난 사건들이 많고 그와 관련된 장소들에서 기이한 현상들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코 앞의 여름을 맞이하여 토론토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역사도 깊고 유령이 많은 장소를 한 곳에 모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lgin and Winter Garden Theatre
1913년에 지어진 '엘긴 앤 윈터 가든 극장'은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운영되고 완전히 복원된 에드워드 2층 극장 중 하나이며, 몇몇 으스스한 사건에 관련된 사람들의 거주지이기도 했습니다. 그 이야기 중 하나가 수년 전, 한 소녀가 5층 윈터 가든 세면실에서 칼에 찔리는 사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소녀는 엘리베이터로 몸을 질질 끌고 갔지만, 아무도 한동안 소녀를 구하러 오지 않았고 소녀는 바닥에서 사망했습니다. 오늘날, 직원들은 엘리베이터가 5층까지 운행되고 있고, 극장 전체에서 미스터리한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지만 글쎄요. 왠지 오싹해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위치 : 189 Yonge Street
Mackenzie House(좌)
토론토의 초대 시장 윌리엄 라이온 매켄지가 머물렀던 맥켄지 하우스는 그 후 토론토에서 가장 위험한 장소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복도를 배회하는 괴한의 귀신과 그 귀신이 낡은 침실에 남아 있는 것이 목격되었다고 보도되었기 때문인데요. 지하실의 흔들의자도 스스로 흔들리고 사내 인쇄기가 스스로 작동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고 합니다. 컨저링의 한 장면이 생각나네요.
위치 : 82 Bond Street
Christie Mansion(우)
1900년 크리스티 브라운 앤 컴퍼니의 설립자인 윌리엄 크리스티가 사망했을 때, 그의 빅토리아 시대 때 지어진 놀라운 집은 그의 아들 로버트에게 양도되었습니다. 로버트가 아내와 함께 집에서 거주할 때 창문이 없는 방에 몰래 내연녀를 숨겨두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었는데요. 감금된 여성은 절대 자신의 방을 떠나지 못하게 되었고, 시간이 흐르면서 외로움과 절망이 그녀를 목을 매도록 이끌었다고 합니다. 몇 년 후, 이 집은 토론토 대학교의 여학생 기숙사로 바뀌었고, 윌리엄의 부인의 숨겨진 방에 귀신이 나타났다는 이야기가 돌았습니다. 이야기에 따르면 침실 문이 쾅 닫히고 스스로 잠기면서 학생들이 안에 갇혔었다고 합니다.
위치 : 100 Wellesley Street West
Queens Park(좌)
믿기 힘드시겠지만, 많은 방문객과 직원들이 퀸즈 파크에서 유령들을 봤다고 합니다. 퀸즈 파크는 19세기 중반 정신병원의 본거지였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도심 한가운데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녹지 공간으로 바뀌었지만, 그와 동시에 슬픔에 잠긴 백인 아가씨와 앞치마로 얼굴을 가린 여인, 성난 표정으로 웅장한 계단을 내려가는 군인, 지하 터널의 갈고리에 매달린 여성 등 4명의 귀신이 출몰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역사가 많은 곳이다 보니 이 지역에 귀신이 많이 출몰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위치 : 111 Wellesley Street West
Colborne Lodge (High Park)(우)
많은 분이 토론토의 벚꽃을 보기 위해서 방문하는 하이파크의 원래 주인인 존과 제미나 하워드였습니다. 그들의 집에는 암과 비극적인 싸움 끝에 콜본 로지의 침실에서 세상을 떠난 제미나의 유령이 있다고 합니다. 방문객들은 그녀의 침실 창문에 서 있는 그녀의 유령을 발견했고, 다른 사람들은 그들의 목 뒤쪽에 따끔따끔한 감각을 느끼고, 공원을 여행하는 동안 불안정한 시야를 경험했다고 말했습니다.
위치 : 11 Colborne Lodge Drive
The Grange(좌)
이 200년 된 역사적인 영주의 저택은 현재 AGO와 연결되어 있지만, 오늘날에도 영주의 저택의 홀을 맴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많은 영혼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과거 방문객들은 노란 벨벳 코트를 입은 남자가 복도를 배회하는 것을 보았고, 2층 침실 근처에 온통 검은 옷을 입은 여자가 매달려 있는 것을 보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영혼들은 골드윈 스미스와 알제리논 블랙우드 등 과거에 그 건물에 살았던 작가들의 환영과 비슷했다고 합니다.
위치 : 317 Dundas Street West
Don Jail(우)
오싹한 장소에 감옥이 빠질 수는 없겠지요. 토론토의 리버데일 근교에 위치한 돈 감옥은 1865년경에 지어졌으며 1977년까지 운영되었습니다. 이 감옥에는 죄수들이 초과 수용되고, 비인간적인 환경과 공공의 교수형이 처해지는 곳으로 알려져 있었는데요. 가장 잘 알려진 교수형 중 두 명은 수감자 로널드 터핀과 아서 루카스였습니다. 1962년 12월 11일 투르핀과 루카스는 나란히 매달렸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교수형은 사형이 폐지되기 전 캐나다의 마지막 사형집행이었습니다. 오늘날, 그들의 귀신이 옛 감옥에서 발견되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합니다.
위치 : 550 Gerrard Street East
Old City Hall(좌)
오래된 건물에서는 항상 미스테리한 사건들이 일어나죠. 토론토의 구 시청도 예외는 아닙니다. 몇 년 동안, 구 시청에서는 판사들이 그들의 예복에 섬뜩함이 자주 느끼고, 건물의 뒤쪽 계단과 다락방에서 들려오는 신음소리와 발소리를 듣는 섬뜩한 일이 여러 번 일어났다고 합니다. 소문에 의하면 125호 법정(전 33호)에 터핀과 루카스가 유령이 되어 있는데, 이들은 이곳에서 교수형에 처해지기 전에도 다른 죄를 지어 기소되었었다고 합니다.
위치 : 60 Queen Street West
Gibraltar Point Lighthouse(우)
많은 사람이 여름, 겨울을 가리지 않고 방문하는 토론토의 대표 관광지, 토론토 아일랜드에도 오싹한 이야기는 존재하는데요. 토론토 아일랜드에 위치한 이 등대의 최초 등대지기는 존 폴 라델뮐러라는 이름의 남자였는데, 그는 불법 맥주를 찾던 인근 포트 요크에서 온 병사들에 의해 소름 끼치게 살해되고 토막 났습니다. 수년 동안, 라델뮐러의 유령이 그의 신체 부위를 찾기 위해 탑에 오르는 것을 목격했다는 방문객들의 주장이 있다고 합니다.
위치 : The Toronto Island
CBM PRESS TORONTO 7월호,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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