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산후조리 기간 및 산모에게 좋은 음식

본문 바로가기
Canada Korea
사이트 내 전체검색

칼럼 적당한 산후조리 기간 및 산모에게 좋은 음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1,370회 작성일 22-10-26 16:16

본문

아기를 낳은 산모에게는 휴식이 필요하다는 개념은 당연히 대부분의 문화권에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첫 출산 후 도대체 얼마나 산후 관리를 받아야 할지 또는 아빠의 육아 휴직은 얼마나 신청해야 할 지 막막해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출산 후 신생아를 돌보며 집안일을 하는 것은 상당히 몸에 무리가 갈 뿐만이 아니라 불가능하다 고 볼 수 있습니다.


조선 시대에도 아주 낮은 계급의 사람들도 휴식을 갖게 해주었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세종대왕님의 시절에는 남편에게도 30일의 산후조리 휴가를 주었다고 합니다. 물론 출산을 한 여자들에게는 100일의 휴식기를 갖도록 권유했다고 하니 얼마나 출산 후 시기를 귀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했는지 조상들의 생각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정말 무서운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출산 후 밭을 매러 나간 할머니 시절 1960년대에는 시대적으로 어려운 환경이어서 바로 출근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출산 후의 몸으로 무리를 할 경우 자궁 탈출증이 빈번하게 일어났다고 합니다. 한 번쯤 ‘밑이 빠진다’ 라는 말을 들어본 것이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아시아권에서는 이미 산부인과 의사들의 대부분이 출산 후에는 산모가 무거운 것을 들거나 크게 힘을 쓰지 않도록 권유를 하고 있고, 최대 6주간의 휴식기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화되면서 북미의 경우에도 여성이 출산을 하고 이전의 체중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그리고 늘어났던 자궁이 돌아오는 시간은 최소 3~4주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특히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한 후 대략 1달은 하혈(오로 배출)을 하게 되는데, 이때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자궁이 혹은 수술 부위가 충분히 아물도록 해야합니다.


그렇다면 산후조리를 해야 하는 기간은 얼마가 적당한 지 의문이 생길 텐데요. 아기를 낳았다고 집에만 누워있을 수도 있고 아기를 돌보고 생활을 해야 하는데 막막할 것입니다.


가장 쉽게 출산 후 3, 7일 이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아주 오래전 한국에서는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웠을 때 모든 신생아의 생존과 산모의 기준을 3, 7일로 했는데, 사실 3, 7일 이라는 뜻은 깊숙이 파고들면 어렵지만 쉽게 21일 동안을 말하며 새 생명이 움트는 봄과 같이 산모의 몸도 새롭게 태어나고 회복이 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출산 후 21일(3주) 동안은 상당히 집중적으로 산후 관리를 진행해야 하며 모든 가족들이 도움이 필요하고 가족의 도움이 어려울 경우 전문 업체에 꼭 문의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또 3, 7일의 이후에도 컨디션 회복이나 신생아 케어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천천히 회복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메디컬 학회에서는 아기를 낳고 난 후의 엄마 몸은 매우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출산 후 6주간은 몸조리를 잘해야 이상이 생기지 않는다고 보고 있고 이 시기가 잘 지나야 자궁이나 몸의 기능이 제자리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꼭 정해진 산후 관리 기간은 없으나 출산 후 몸의 변화로부터 완전히 회복되는 시기는 7~8주로보며 긴 여행이나 무리한 스포츠는 피해야 하지만 자신이 누렸던 일상생활로는 돌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위의 여러 가지 의견을 종합해 보면 산후 관리 기간에는 충분한 휴식과 관리가 필요하고, 최고 3주에서 8주간은 조심해야 하는 기간으로 생각하며 가족의 도움을 받는 방법 혹은 전문가의 도움으로 일상생활의 완벽한 복귀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캐나다에서는 대부분의 회사가 출산 후 아빠나 엄마가 육아 휴직(EI maternity, parental Benefits)을 구글에 검색해서 최대 1년 안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2703625671_wGbztNXx_028259eb22c1bccaa567ad5920b88668739cce41.png

진통부터 출산까지, 산모가 겪어야 하는 고통과 부담감은 이루 말할 수 없는데요. 이렇게 힘든 출산을 겪은 산모가 회복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 만큼 회복을 위한 건강식을 잘 챙겨먹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출산 후 회복을 위해 산모에게 좋은 음식 여섯까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1 - 청경채

대표적인 녹황색 채소로 손꼽히는 청경채는 식이섬유질을 포함하여 수분과 비타민, 식욕증진에 도움을 주는 채소입니다. 당분이 없는 채소 섭취를 통해 출산 직후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인 변비를 예방하고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줍니다.

2 - 미역 및 해조류

가장 대표적인 산후 조리 식품으로 알려진 미역은 철분과 식이섬유, 그리고 요로드를 함유하고 있어 신진대사 활동에 도움을 주고 모유를 잘 돌게 하며 출산 후 부종을 가라 앉히는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히스타민을 비롯한 각종 유효 성분들이 협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고 스트레스 완화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산후 자주 나타나는 이상지질혈증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3 - 콩

콩은 동물성 단백질에 비해 칼로리는 낮으면서 식물성 단백질 식품에 함유된 유용한 성분까지 함께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대두유 등의 섭취가 편한 간편식품이나 두부요리 등을 통해 섭취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산모의 부종 완화 뿐만 아니라 젖이 잘 나오는 데에도 도움을 주는 식품입니다.


4 - 굴

바다의 우유 라고도 불리는 굴은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하고 굴에 함유된 영양 성분들이 피를 맑게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출산 직후 산모들이 많이 겪게되는 증상인 빈혈 개선에도 도움을 줍니다. 면연력이 약해진 출산 직후 산모의 경우 생굴보다는 조리가 된 굴을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5 - 전복

바다의 인삼, 산삼 등으로 불릴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대표 바다 보양식재료 전복 역시 산모에게 좋은 음식으로 손꼽히는데요. 타우린과 단백질을 비롯한 각종 영양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원기 회복에 큰 도움을 주는 식품입니다.


6 - 장어

정력 강화 식품으로 좋은 장어가 산모에게도 좋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장어에 함유된 비타민 A와 양질의 단백질, 그리고 지방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 주며 장어에는 칼슘, 인, 철과 같은 다양한 무기질 성분까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빈혈 예방에도 좋고 빠른 회복을 위해 좋은 식품입니다.





컬럼제공 마미사랑

홈페이지 www.mommylove.ca

문의전화 647.382.5884

인스타그램 @mommylove9900

카카오톡 채널 마미사랑


CBM PRESS TORONTO 10월호, 2022

페이스북 : @cbmtoronto

인스타그램 : @cbm_press_toronto

Copyright© 2014-2022 CBM PRESS TORONTO All rights reserved.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CBM 자막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0,505건 1 페이지
토론토 뉴스 목록

토론토 및 GTA 지역의 콘도 관리비 차이 극심한 편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3-27, 조회: 43
토론토 및 GTA 지역의  콘도 관리비 차이 극심한 편콘도형 주택 매매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 들 일까요? 집의 상태, 사용된 자재나 인테리어, 연도 등 다양한 부분을 꼼꼼하게 체크 후 계약이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많은 분들이 관리비 또한 중요하게 여기실 것 같습니다. 한 조사...

캐나다 총리 져스틴 트뤼도, 세입자 보호법 강화 예정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3-27, 조회: 47
캐나다 총리 져스틴 트뤼도, 세입자 보호법 강화 예정대도시인 토론토와 벤쿠버 뿐만 아니라, 중소 도시 등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임대료 상승 현상이 지속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저 임금의 오름 폭은 낮은데 물가 상승률과 더불어 월세 폭등 현상까지 막지 못해 정부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캐나다 ...

국제 비건 마켓 플레이스 토론토에 그랜드 오픈 예정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3-27, 조회: 11
국제 비건 마켓 플레이스 토론토에 그랜드 오픈 예정다가오는 3월 30일 토요일, 봄 날씨를 만끽하며 각종 비건 음식의 세계를 합리적인 가격에 체험해 볼 수 있는 국제 비건 마켓 플레이스가 토론토의 210 Augusta Avenue 에 오픈합니다. 매장 운영 시간은 월요일 오전 11시부터 5시까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

캐나다 모기지 금리, 올 봄부터 하락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여…

작성자: CBMljeun, 작성일: 03-27, 조회: 99
캐나다 모기지 금리, 올 봄부터 하락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여…예비 주택 구매자와 모기지 보유자들에게 약간의 안도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부동산 협회(BCREA)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중앙은행이 2024년 후반에 정책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다고 합니다...

플레어 항공, 예약 시스템 재개

작성자: CBMyvette, 작성일: 03-26, 조회: 48
플레어 항공, 예약 시스템 재개 플레어 항공에서 새로운 결제 시스템으로 전환을 완료하고 다시금 웹사이트를 통한 항공권 판매가 원활하게 운영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최근 일...

캐나다 치과 혜택 신청 마감 임박

작성자: CBMljeun, 작성일: 03-26, 조회: 155
캐나다 치과 혜택 신청 마감 임박캐나다 치과 혜택 신청 마감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혜택은 가정의 연 소득이 $90,000 미만인 사람들을 위해 치과 비용을 낮추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신청서를 6월 30일 이전에 제출해야 합니다.다른 정부 프로그램에서 자녀의 치과 치료비를 지원받는 경우에는 이...

임차인들, 집 구하는데 어려움 겪어…

작성자: CBMljeun, 작성일: 03-25, 조회: 1133
임차인들, 집 구하는데 어려움 겪어…일부 캐나다 임차인은 집을 구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Rentals.ca의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BC주, 알버타주, 온타리오주에서는 일부 임차인이 집을 구하는 데 반 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는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는 상황에서 거주할 곳을 찾는 데 ...

스타벅스, 캐나다 전역 1+1 반값 음료 제공

작성자: CBMlimpid, 작성일: 03-25, 조회: 1119
스타벅스, 캐나다 전역 1+1 반값 음료 제공부활정 롱 위켄드가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스타벅스는 이번 주에 캐나다 고객들을 위해 3일 동안 스타벅스 수제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50% 할인된 가격에 1개를 더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제공했습니다.이 프로모션에는 라떼와 프라푸치노와 같은 커피 체인점의 모든 수제 음료...

인스타그램, 정치적 콘텐츠 자동 단속

작성자: CBMlimpid, 작성일: 03-25, 조회: 1026
인스타그램, 정치적 콘텐츠 자동 단속인스타그램은 법, 선거 또는 사회적 주제에 대한 게시물로 정의되는 정치 콘텐츠의 양에 대한 자동 단속을 시작했습니다. 기술 보고 사이트 Ars Technica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이전에 발표된 변경 사항이 발생했음을 사용자에게 직접 알리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제어 장치를 끄...

메리 브라운 치킨, K-크런치 출시

작성자: CBMljeun, 작성일: 03-22, 조회: 1167
메리 브라운 치킨, K-크런치 출시메리 브라운 치킨은 한식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샌드위치를 출시합니다.이 캐나다 프라이드 치킨 체인점은 3월 26일부터 캐나다 전역의 매장에서 한국식 치킨 샌드위치인 K-크런치를 선보입니다. K-크런치는 부드러운 브리오슈 빵 사이에 매콤한 콘슬로, 톡 쏘는 피클, 바삭한 양파 튀김, 매콤...

Sea to Sky 곤돌라, 새로운 유료 주차 시행

작성자: CBMlimpid, 작성일: 03-22, 조회: 1095
Sea to Sky 곤돌라, 새로운 유료 주차 시행시투스카이 곤돌라 터미널 옆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는 방문객은 주차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시투스카이 곤돌라는 이번 주 방문객 증가로 주차가 제한되는 성수기 기간에 새로운 제도를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료 주차는 계절에 따라 시행되며, 5월 1일부터 시작하여 ...

캐나다, 10개 부유국 중 1차 의료 접근성 꼴찌

작성자: CBMlimpid, 작성일: 03-22, 조회: 1106
캐나다, 10개 부유국 중 1차 의료 접근성 꼴찌캐나다 보건 정보 연구소(CIHI)의 새로운 보고서는 10개의 부유한 국가들 중 1차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에 관한 한 캐나다를 최하위로 평가했습니다.커먼웰스 기금이 발표한 이 연구 결과는 캐나다 사람들의 일차 진료 접근성이 예년에 비해 크게 떨어졌음을 나타냅니다. 조사에...

캐나다 식품 브랜드 쉬링크-플레이션 심각한 수준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3-22, 조회: 1163
캐나다 식품 브랜드 쉬링크-플레이션 심각한 수준"Shrinkflation"( 이하 '쉬링크-플레이션') 은 제품의 크기를 줄이고 가격을 동일하게 유지하는 것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즉, 제품이 '축소'되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으로 이러지게 됩니다. 이는 제...

토론토에 5,000년 문명을 가져다준 션윈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3-22, 조회: 1088
토론토에 5,000년 문명을 가져다준 션윈형언할 수 없는 천상의 아름다움, 옛 왕조의 심오한 지혜. 신화와 전설이 살아있는 진정한 중국 5천년 문화의 정수(精髓)가 무대 위에 생생히 펼쳐집니다. 고전과 현대, 전통과 첨단 기술이 절묘하게 결합한 걸작으로 평가받으며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션윈(神韻,...

캐나다, 사상 처음으로 임시 거주자 수 줄일 계획

작성자: CBMlimpid, 작성일: 03-21, 조회: 1244
캐나다, 사상 처음으로 임시 거주자 수 줄일 계획마크 밀러 이민부 장관은 오늘 연방정부가 캐나다에 도착하는 신규 임시 거주자의 수를 목표로 설정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이민부 장관은 캐나다의 임시 거주자 수가 "크게 증가"하여 2023년 인구의 6.2%인 250만 명에 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밀러 대변인...

가공 식품, 알코올, 니코틴과 같은 중독성 있어

작성자: CBMlimpid, 작성일: 03-21, 조회: 1052
가공 식품, 알코올, 니코틴과 같은 중독성 있어한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심하게 가공된 음식은 술과 담배만큼 중독성이 있다고 합니다.미국, 스페인, 브라질의 연구원들은 식품 중독 척도에 따르면 성인의 14%와 어린이의 12%에서 초가공 식품 중독의 징후가 발견되었다고 말합니다.연구원들은 36개국의 281개 연구에서 발견된...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 게시물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CBM PRESS TORONTO - 2024년 4월호 CBM TORONTO (Vol.115)
CBM PRESS TORONTO - 2024년 3월호 CBM TORONTO (Vol.114)
CBM PRESS TORONTO - 2024년 2월호 CBM TORONTO (Vol.113)
Copyright © cbmpress.com.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버전 보기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