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교육 - 자주 물어보시는 질문들 (Q & A) 2탄

본문 바로가기
Canada Korea
사이트 내 전체검색

칼럼 수면 교육 - 자주 물어보시는 질문들 (Q & A) 2탄

페이지 정보

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1,377회 작성일 22-11-09 10:00

본문

최근 온라인 강의에서 실제로 어머님들께서 물어보셨던 질문들에 답을 달았습니다. 비슷한 질문이 있으셨던 어머님들께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1. 신생아인데 쪽쪽이를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잠연관이 될까 봐 걱정입니다.


쪽쪽이 사용을 무서워하시는 어머님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나중에 밤새 쪽쪽이 셔틀을 해야 한다거나 쪽쪽이 없이는 못 자는 아기가 된다는 이야기들을 들으셔서 미리 걱정하시는 경우입니다. 


일단 어린 아기들한테 쪽쪽이 사용은 괜찮습니다. 아기들의 빨기 욕구를 충족시켜 조금 더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기도 하고 영아돌연사의 리스크를 낮춰주기도 합니다. 쪽쪽이 자체만 놓고 보면 해가 되지 않지요. 


그러나 쪽쪽이를 너무 과하게 사용하셔서 아기의 의존도를 너무 높이시면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모든 낮잠, 밤잠들을 쪽쪽이와 함께 재우시거나 아기가 조금만 울어도 바로바로 쪽쪽이를 물려 해결하시고 계시다면 쪽쪽이의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을 확률이 큽니다. 그런 식으로 몇 개월을 쪽쪽이에 너무 의존하게 되면 나중에는 쪽쪽이 없이 잠을 잘 수 없는 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쪽쪽이를 적당히 현명하게 쓰시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득입니다. 


0-3개월 정도 되는 아직 어린 아기들은 우는 게 당연합니다. 매번 울 때마다 바로 쪽쪽이로 달래려 하지 마시고 우는 이유가 무엇인지 먼저 확인 하셔서 해결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재울 때도 자는 걸 많이 힘들어 하는 날은 쪽쪽이를 사용해서 도와주실 수 있지만 괜찮은 날은 쪽쪽이 없이 다른 방법으로 재워보시기도 하는 등 쪽쪽이의 사용을 조금씩 제한해주시면 의존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2. 아기가 밤잠을 너무 못 자서 수면 부족이 걱정됩니다. 밤잠 대신 낮잠을 잘 자면 그냥 자게 둬도 될까요?


낮잠과 밤잠은 모두 중요하지만, 굳이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무조건 밤잠입니다. 밤잠의 역할은 낮잠과 비교했을 때 훨씬 더 중요합니다. 심신을 성장시키고 치유하며 진정한 의미의 휴식은 밤에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중요한 밤잠이 부족하게 되면 아기는 낮잠으로 대체하려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낮잠을 길게 자거나 더 잘 자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런 상황에 낮잠을 너무 오래 자게 그냥 두면 밤잠 때 영향을 받아 잘 못자게 되고 다음 날 다시 낮잠으로 채우려 하는 악순환이 시작됩니다. 


그러니 낮잠을 잘 자더라도 너무 길게 자지 않게 제한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에 2시간 이상 한꺼번에 자지 않도록 아기를 깨워서 나머지 스케줄대로 하루를 진행해주세요.


1082753258_Gokqg3m5_4313299b74280ae007e4bcb606b339c3d10b4a8b.png


3. 라라스베개(또는 다른 수면에 도움을 주는 각종 쿠션들)를 하면 아기가 좀 더 오래 자고 잘 자는 거 같은데 괜찮을까요?


수면 교육 전문가의 입장에서는 그 어떤 침구류나 인형 또는 푹신한 쿠션들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기의 침대에는 온전히 아기만 있어야 합니다. 


두꺼운 범퍼도 추천드리지 않고, 팔다리가 낄까 봐 걱정되시면 메쉬소재의 범퍼를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고정되지 않은 이불 같은 것들은 아기가 돌아다니며 자다가 목이나 얼굴에 휘감길 위험이 있어 좋지 않습니다. 


아기의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광고하는 많은 아이템들은 사실 그 안전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은 것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더군다나 그 아이템이 푹신한 베이비 라운저나 아기보다 큰 쿠션, 베개 종류라면 질식사의 위험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사용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4. 백색소음을 밤새 켜놔도 될까요? 청력에 문제가 생기지 않으려면 어느 정도로 틀어놓아야 하나요?


많은 수면 교육 전문가들이 백색 소음기를 추천합니다. 백색소음은 아기를 진정시키는 효과뿐만 아니라 낮잠 잘 때 밖의 소음을 차단하는 역할도 하고 수면 의식의 한 부분으로 아기에게 잘 시간이라는 큐사인이 되기도 합니다. 


어떤 아기들은 밤잠을 시작할 때만 백색소음이 있으면 되기도 하고, 또 다른 아기들은 새벽에 얕은 잠을 자다가 익숙한 백색소음이 안 들리면 깨버리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백색소음을 밤새 켜놓으실지는 어머님이 우리 아기를 잘 관찰해보시고 두 가지 방법을 다 사용해보시면서 아기의 반응에 따라 결정하시면 됩니다.


다만 백색소음을 밤새 켜놓으실 때는 너무 큰소리로 켜놓으시면 안 됩니다. 처음 잠이 들려고 하거나 울고 보챌 때는 백색소음을 높이셔서 아기의 주의를 끌 수 있지만 아기가 잠이 든 후에는 소리를 50데시벨 이하로 낮춰서 사용해주세요.


또한 백색소음기는 아기의 침대 안이 아니라 1m 이상 조금 떨어진 곳에 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특히 낮잠을 잘 때는 문 쪽 가까이 두시면 바깥의 소음을 차단하기가 더 좋습니다.


5. 60일경 아기인데 낮잠을 안 자려고 합니다. 다 합쳐도 1시간 정도인데 안아서라도 재워야 할까요?


네, 재우셔야 합니다. 3개월 이하의 아기들은 아직 어려서 밤낮의 구분이 힘들거나 수면호르몬의 사이클이 안정되어 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엔 밤잠 낮잠을 힘들어할 수 있는데 특히 낮잠은 매우 늦게 안정되는 능력이라 유난히 힘들어할 수 있습니다.


아기가 안 자려고 한다고 계속 안재우시면 과하게 피곤해지면서 잠투정이 더 늘고 또 잠을 더 못 자게 되어서 또 다른 악순환이 시작됩니다. 그러니 개월 수에 맞춰서 적당히 깨어있는 시간(잠텀)이 지나면 짧은 낮잠이라도 무조건 재워주시는 게 좋습니다.


아직 너무 어려 혼자 자는 걸 어려워한다면 안아서라도 재워주세요. 지금 그렇게 재워주셔야 한다고 해서 계속 지속될 필요는 없습니다. 어느 정도 아기가 크면서 혼자 자는 연습도 할 수 있게 되고 낮잠 자는 능력이 더 발달하면 지금보다 나아질 겁니다.


최악의 경우 잠연관이 되어 더 커서도 매번 안아줘야 한다면 수면 교육을 통해 바로잡으실 수 있습니다.


1082753258_t1cTheAC_00fc60477a49bd1934caf8c689050dfc61d71a8e.png




컬럼제공 : 수면교육 트레이너 Erica C

문의전화 : 647.622.8600

이메일 : info@sleepingcutiesbaby.com

인스타그램  : @sleeping.cuties

웹사이트 : www.sleepingcutiesbaby.com 


CBM PRESS TORONTO 11월호, 2022

페이스북 : @cbmtoronto

인스타그램 : @cbm_press_toronto_

Copyright© 2014-2022 CBM PRESS TORONTO All rights reserved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CBM 자막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0,556건 1 페이지
토론토 뉴스 목록

디즈니+, FAST 채널 도입할까

작성자: CBMyvette, 작성일: 04-18, 조회: 17
디즈니+, FAST 채널 도입할까  디즈니+와 같은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은 옛날 방식으로 TV를 보던 때와 달리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송을 선택해서 볼 수&n...

새로운 술 상품, SVNS Hard 7UP 출시

작성자: CBMyvette, 작성일: 04-18, 조회: 12
새로운 술 상품, SVNS Hard 7UP 출시 다가오는 여름을 달구어줄 새로운 주류가 출시되었습니다. 막 BC리큐어 스토어에 착륙한 이 새로운 음료는 SVNS Hard 7UP인데요. 오리지널과 레...

치폴레, 캐나다 전역 1+1 이벤트

작성자: CBMljeun, 작성일: 04-18, 조회: 85
치폴레, 캐나다 전역 1+1 이벤트스탠리 컵 플레이오프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치폴레는 하키 팬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합니다.4월 22일 캐나다와 미국 전역의 치폴레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Wear You Hockey Jersey" 프로그램 이벤트로 1+1 무료 앙트레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키 ...

La Pizza Week, 캐나다 전역 페스티벌

작성자: CBMljeun, 작성일: 04-18, 조회: 50
La Pizza Week, 캐나다 전역 페스티벌올 봄 라 피자 위크가 공식적으로 캐나다 전역에 돌아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라 피자 위크는 캐나다 여러 도시의 레스토랑을 소개하는 전국적인 축제로, 각 도시의 독특한 피자를 선보입니다. 올해는 5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리며, 각 참여 레스토랑은 축제를 위해...

룰루레몬, 파리 대회 캐나다 공식 올림픽 선수복 공개

작성자: CBMlimpid, 작성일: 04-17, 조회: 58
룰루레몬, 파리 대회 캐나다 공식 올림픽 선수복 공개캐나다 룰루레몬은 올해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파리 올림픽과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패럴림픽에서 착용할 캐나다의 올림픽 선수들과 패럴림픽 선수들을 위한 여름 키트를 공개했습니다.룰루레몬은 제품 테스트와 피드백 세션을 제공한 14개 종목의 캐나다 올림픽 및...

2024 연방 정부 예산에 대한 캐나다인들의 반응은 차가워…

작성자: CBMljeun, 작성일: 04-17, 조회: 117
2024 연방 정부 예산에 대한 캐나다인들의 반응은 차가워…연방 정부가 발표한 2024년 예산안을 두고 차가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정부는 모든 세대를 위한 공정성에 중점을 두고, 529억 달러 이상의 신규 지출을 발표했습니다. 여기에는 2031년까지 387만 채의 신규 주택에 대한 ‘잠금 해제...

다가오는 주말 토론토 TTC 운행 중단 구간 업데이트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4-17, 조회: 72
다가오는 주말 토론토 TTC 운행 중단 구간 업데이트이번주 부터 몇몇 공원들의 경우 벚꽃 축제 시즌을 공식적으로 시작하는데요. 그런데 Line 2-Bloor Danforth 2호선 라인의 Woodbine과 Kennedy 역 사이의 서비스가 중단될 예정입니다. 해당 구간에 대해서는 대체 버스가 운영될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셀린 디온 다큐멘터리, 올 여름 개봉 예정

작성자: CBMljeun, 작성일: 04-17, 조회: 26
셀린 디온 다큐멘터리, 올 여름 개봉 예정세계적인 가수 셀린 디온의 여정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올 여름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아이 엠: 셀린 디온’ 다큐멘터리에서는 현재 투병 중인 그녀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이 비디오는 6월 26일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입니다.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아...

팀 홀튼, 플랫브래드 피자 메뉴 출시

작성자: CBMlimpid, 작성일: 04-16, 조회: 1083
팀 홀튼, 플랫브래드 피자 메뉴 출시팀 홀튼은 플랫브래드 피자를 전국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주로 커피, 도넛, 베이글로 유명한 이 체인은 지난 몇 년 동안 제품을 크게 확장했습니다. 다양한 페이스트리, 샐러드, 그리고 이제는 플랫브래드 피자를 선보입니다.팀 홀튼이 4월 17일부터 캐나다 전역의 메뉴에 이 제품을 소개...

스타벅스 새 스파이시 음료 출시

작성자: CBMyvette, 작성일: 04-15, 조회: 1069
스타벅스 새 스파이시 음료 출시 스타벅스에서 새로운 음료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세 가지의 열대지방 맛으로 제공되는 새로운 스파이시 리프레셔 레모네이드를 캐나다 전역에서 만나보세요....

캐나다 아동수당, 4월 지급액 예년보다 앞당겨

작성자: CBMlimpid, 작성일: 04-15, 조회: 1105
캐나다 아동수당, 4월 지급액 예년보다 앞당겨자녀를 둔 부모들은 이번 주에 캐나다 아동수당(CCB) 지급액을 받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이 혜택은 주말이나 공휴일이 없는 한 일반적으로 매월 20일에 발송되며, 이 경우 전날 발송됩니다. 4월 20일은 토요일이며, 이는 4월 19일 금요일에 지불이 발행된다는 것을 의미...

테슬라, 전세계 직원 10% 해고

작성자: CBMlimpid, 작성일: 04-15, 조회: 1085
테슬라, 전세계 직원 10% 해고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는 전 세계 직원의 10%를 해고했습니다.작년 12월, 테슬라는 140,473명의 근로자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해고로 적어도 14,047명의 근로자가 해고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전기차 뉴스 웹사이트 일렉트렉이 공유한 이메일에서 일론 머스크 CEO는 테슬라가 다...

캐나다 평균 주택 가격, 두 달 만에 4만 달러 올라…

작성자: CBMljeun, 작성일: 04-15, 조회: 1123
캐나다 평균 주택 가격, 두 달 만에 4만 달러 올라…캐나다의 평균 주택 가격이 두 달 만에 4만 달러 가까이 뛰었습니다.캐나다 부동산 협회(CREA)의 최신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국 주택 평균 가격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지난 금요일(12일) 발표된 주택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월의 실...

모유수유, 균형 잡힌 식단과 간식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4-15, 조회: 1045
모두가 동의하는 것처럼, 모유는 엄마가 아기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영양식 중 하나입니다. 모유수유하는 엄마들은 영양이 부족하더라도 양질의 모유를 생산할 수 있지만, 엄마의 영양 상태가 좋지 않다면 모유의 영양성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임신 기간과 마찬가지로, 모유수유 중에도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캐나다 최대 규모 뮤직 페스티벌 토론토서 개최 예정

작성자: Toronto, 작성일: 04-15, 조회: 1081
캐나다 최대 규모 뮤직 페스티벌 토론토서 개최 예정다가오는 6월 초에 개최되는 뮤직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캐나다 최대 규모로 진행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티켓팅이 시작되 그 인기가 벌써부터 실감되고 있는데요. 2024년 무려 42번째를 맞이하는 캐네디언 뮤직 위크 페스티벌에 예술 문화를 축하하는 최대 ...

코스트코 소파, 2년 반 사용 뒤 환불받은 여성

작성자: CBMyvette, 작성일: 04-12, 조회: 1281
코스트코 소파, 2년 반 사용 뒤 환불받은 여성 한 여성이 틱톡에 올린 영상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코스트코에서 구입해 2년이 넘게 사용한 소파를, 단지 싫증이 났다는 이유로...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 게시물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CBM PRESS TORONTO - 2024년 4월호 CBM TORONTO (Vol.115)
CBM PRESS TORONTO - 2024년 3월호 CBM TORONTO (Vol.114)
CBM PRESS TORONTO - 2024년 2월호 CBM TORONTO (Vol.113)
Copyright © cbmpress.com.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버전 보기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