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캐나다 취업 직업탐구 - K-Food 인기에 힘입어 한국 분식사업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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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1,186회 작성일 23-06-05 11:07본문

캐나다 취업 직업탐구 - K-Food 인기에 힘입어 한국 분식사업은 어떨까?
간단한 한끼 대체를 위해 개발되고 발전해 오고 있는 분식요리는 한국의 긴 역사와 다양한 음식문화로부터 비롯됩니다. 이는 한국인들이 일상적으로 소비하고 즐기는 인기 있는 음식 중 하나인데요.
분식은 주로 간단하고 경제적인 식사를 위해 개발되었으며, 이러한 음식들은 일상적인 국밥이나 밥과 김치, 반찬을 함께 섭취하는 전통적인 한식 식사에서 파생되었습니다. 분식은 간편하게 손에 들어오는 분식 거리에서부터 식당까지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떡볶이이며, 떡볶이는 고추장 기반의 양념 소스로 떡과 함께 조리되는 간편식입니다. 이 외의 인기 분식메뉴로는 김밥, 만두, 순대, 라면, 떡국, 라볶이, 튀김 등이 많이 소비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국인의 음식문화 역사와 함께 해 온 분식이 이제는 K-Food 의 인기에 힘입어 세계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는데요. 분식 사업으로 성공신화를 새로 쓰고 있는 한국 사장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해봤습니다.
- 토론토 분식점 창업 오너와의 현장 인터뷰 Q & A
Q: 창업전에도, 요식업계에 종사를 하셨었나요?
A: 원래는 여행 관련 업종에서 종사를 해 오다가, 아시다시피 팬데믹 때 여행 관련 산업이 큰 타격을 입게 되면서 먹고 살 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분식집 창업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Q: 운영해 오시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말씀드린 것 처럼, 관련 직종에 종사했던 경력이 없는 상태에서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기 때문에, 처음에 생각했던 것 만큼 쉽게 진행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메뉴 개발이나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구성을 추가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런 부분들이 처음에는 상당히 어려운 부분으로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Q: 요식업 창업을 위해 준비했던 부분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처음에는 어떤 메뉴로 선택해야할지 몰라, 일단은 한국에 가서 치킨 전문 창업 아카데미에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저 혼자서는 어려웠을 것 같은 부분이 많은데, 창업 아카데미 스쿨 과정을 수료하는 단계에서 좋은 분을 만나게 되면서 토론토 현지에 창업 초창기 세팅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 처럼, 첫 창업이 요식업쪽인데, 관련 경력이 전무한 분들은 지인들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그런 분들이 없었다면, 저 혼자서는 시작하기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Q: 지금 이 가게 위치를 선택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실까요?
A: 이곳은 작은 쇼핑 몰 안에 위치한 곳으로, 평수로는 약 26평으로 첫 창업을 위한 사이즈로는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적으로나 위치적인 부분들, 그리고 제가 세운 예산에 맞는 장소를 찾게 되어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 곳에 원래는 피자집이 운영되고 있었는데, 두 차례 정도 사업이 잘 안되어 나가게 되는 경우들을 보면서 나는 더 철저하게 준비해서 한 번 잘 키워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현장 직원분들과의 인터뷰 Q & A
( 오픈 멤버 주방 스탭 분과의 인터뷰 )
Q: 지금 여기서 일하신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A: 저는 이 가게 오픈한지 4일째 되는 날부터 있었으니, 오프닝 멤버라고 할 수 있겠네요.
Q: 주로 하시는 일은 어떻게 되나요?
A: 재료 준비와 인기 메뉴 중 하나인 김밥을 맡아서 만들고 있습니다.
Q: 사실, 요식업 관련 일이 하루 종일 서서 일해야 하는데, 이런 부분이 많이 힘들지는 않으신가요?
A: 원래 좋아하는 일이기도 하고, 사장님께서 편하게 대해 주셔서 행복하게 일 하고 있습니다.
( 워킹홀리데이 비자 작업자와 인터뷰 )
Q: 워킹홀리데이로 오셔서 일하면서 한국과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사실 처음에 캐나다로 올 때는 인종 차별 같은 것들이 무섭고 걱정되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워낙 한식이나 문화에 관심 가져 주시는 분들이 많다보니 직원들에게도 친절하게 대해주는 모습들을 보면서 제가 걱정했던 것 보다는 너무 만족스럽게 일하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진상손님" 보다는 관대하고 친절한 분들이 많아 인상적이에요.
( 메인 주방 스탭 과의 인터뷰 )
Q: 캐나다에 오신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A: 지금 5년차 정도 되었습니다.
Q: 일하시면서 힘든 부분은 없으실까요?
A: 처음에는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게 좀 걱정되었지만, 중간 중간 쉴 수 있는 시간도 있어서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요리 전공은 아니었지만, 원래 요리를 좋아했기 때문에 제 적성에 맞는 일을 하면서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 매장 관리 직원과의 인터뷰 )
Q: 지금까지 일 하신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A: 지금까지, 5개월에서 6개월차 정도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캐나다 온지는 6년차 정도 되었습니다.
Q: 한국과 캐나다에서 근무할 때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요?
A: 아무리 제가 근무자라고 해도, 맡은일에 익숙해 지면 자율적으로 제가 일할 수 있어서 근무적인 스트레스는 상당히 덜 한 편인 것 같아요. 그리고 개인시간도 한국에 비해서는
Q: 주로 취급하는 메뉴는 어떤것들이 있나요?
A: 한국분들 뿐만 아니라 외국분들도 많이 찾는 메뉴를 중심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김밥이나, 비빔밥, 또 떡볶이 같은 기본적인 분식 메뉴를 비롯해서, 치킨 메뉴도 구성되어 있습니다.
Q: 가장 인기가 많은 아이템은 어떤것인가요?
A: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김밥과 순살 치킨 닭강정이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Q: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아무리 저희가 분식집이지만, 한국요리를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밥 맛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끔 한식당에서 밥을 먹으면 떡져있거나 설익은 경우도 종종 있는데 저희는 작은 고성능 압력 밥솥을 사용해서 찰지면서도 고슬고슬한 밥 맛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위생적인 부분도 늘 중요하게 생각하며 관리하고 있고요. 또 재료의 신선도가 맛과 직결되기 때문에 오전에 만든 재료로 오후까지 완판하여 신선도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Q: 창업 하시는데 든 비용은 얼마정도 인가요?
A: 일단 이 장소는 권리금은 없이 세금 포함하여 월 $8,000 정도를 내고 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후드 시스템 및 장비는 $25만불 정도 들었기 때문에 초기 창업 이용은 $30만불 정도 들었습니다. 또 인건비로는 월 $22,000 정도 나가고 있습니다.
Q: 객단가나 하루 매출은 어느정도 인가요?
A: 25불에서 35불정도 객단가가 나오고 있고, 평균적인 하루 매출은 $2,000 ~ 2,500 정도이며 꾸준하게 단골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주말 판매량이 평일 보다 늘 높게 나오는 편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 과자나 음료 등도 비치해 두고 있어서 어떤 품목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 꾸준히 연구하고 있습니다.
Q: 창업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한말씀 해 주실 수 있나요?
A: 일단은, 첫 시작을 두려워 마시고 아이템을 선정할 때 어떤 품목이 한인들 뿐만이 아니라 외국분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조금 필요할 것 같습니다. 계획대로 안되더라도 좌절하지 마시고, 그런 어려운 상황들을 하나씩 헤쳐다가다 보면 도전하는 느낌과 또 성취되어 갈때 큰 만족감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CBM PRESS TORONTO 6월호,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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