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1만 5천 명 몰리는 반려견 축제… 밴쿠버 예일타운서 ‘펫 아 팔루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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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5천 명 몰리는 반려견 축제… 밴쿠버 예일타운서 ‘펫 아 팔루자’ 열린다
80피트 수영장부터 반려견 패션쇼까지… 음악·먹거리·체험 프로그램 한자리에
반려견과 함께 음악과 먹거리,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대형 축제가 이번 주말 밴쿠버 예일타운에서 열린다. 올해로 15년째를 맞은 ‘펫 아 팔루자: 데이 오브 더 도그(Pet-A-Palooza Day of the Dog)’에는 1만5천 명 이상의 방문객과 반려견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는 8월 23일 일요일 예일타운에서 무료로 열린다. 현장에는 20개 이상의 체험 공간과 반려동물 관련 업체 및 단체의 부스가 마련돼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하루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축제의 분위기는 일반적인 반려동물 행사와는 조금 다르다. 음악 페스티벌의 형식을 반려견 행사에 접목한 것이 특징으로, 현장에서는 DJ 음악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는 길이 80피트(약 24m)에 달하는 대형 반려견 수영장이다. 수영장에는 전용 카바나와 튜브, 인명구조원이 마련되며, 반려견들은 음악을 들으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반려견 친화형 푸드트럭과 반려견 파이 먹기 대회도 열린다.
이색적인 경연 프로그램도 빠지지 않는다. 닥스훈트와 코기 등 다양한 견종이 참가하는 반려견 레이스가 인기 프로그램으로 꼽히며, 일부 참가견은 우승을 목표로 일 년 내내 훈련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반려견 침 흘리기 대회처럼 독특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올해는 반려견 패션을 선보이는 ‘도그(Dogue)’ 패션쇼도 열린다. 사람과 반려견 사이의 유대감을 기념하는 반려견 축복식도 마련되며, 동물학대방지협회(SPCA), 밴쿠버시 동물 보호 서비스 등 관련 기관과 비영리단체들도 행사에 참여한다. ‘펫 아 팔루자’는 조던 일링워스와 리오 파월 부부가 2011년 시작했다. 전 세계에서 나이트클럽을 운영했던 이들 부부는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한 뒤 반려견을 위한 음악 축제를 만들겠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이후 행사를 여러 도시로 확장했다.
축제는 단순한 즐길 거리를 넘어 지역사회와 동물 관련 단체를 지원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지역 구조대와 스타트업 등 다양한 단체에 1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반려견과 함께 특별한 주말을 보내고 싶다면 음악과 물놀이, 패션쇼와 이색 경연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에 참여해 보길 추천한다.
[ Pet-A-Palooza – Day of the Dog ]
일시: 2026년 8월 23일 일요일
시간: 오전 11시 ~ 오후 4시
장소: 1100 Mainland St., Vancouver
입장료: 무료
https://www.petapaloozawe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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