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과 손잡은 BC주, “낚시 택배물”을 이용한 캐나다 첫 택배 도난관련 조사 착수

BC주  프린스 조지(Prince George)에서 아마존과 경찰이 손을 잡았습니다. 무슨 일일까요? 바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더욱이나 기승을 부리고 있는 택배 도난 사건에 관련하여 대대적인 실험 및 조사를 시작한 것인데요. 최종적으로는 주민 집의 현관 계단과 우편함에서 도난 당하는 소포의 수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프린스 조지 RCMP에 따르면, 올해 아마존과의 협력을 통하여 지역 곳곳의 거주지역, 특히나 현관 계단과 우편함에서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는 택배 도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해 왔다고 밝혔는데요. 경찰은 "아마존이 이런 유형의 절도 사건의 책임을 밝혀내고 체포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실제 제품을 포장하여 배송까지 하는, 감시 기술을 제공했다.”며 "우리처럼 아마존도 패키지 도난이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아마존과의 이번 제휴는 캐나다에서 처음 있는 시도”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거주지 여러 곳에 50여 차례 ‘낚시 택배물’이 배치됐으며 현재까지 모두 3차례의 도난 사건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실험을 통해 37살의 용의자를 체포하였다고 전했습니다. 이 실험으로 인해 더 많은 체포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힌 경찰은 경찰관들이 우리 지역사회의 범죄와 싸우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안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