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정부, “비상 사태 10월 13일까지” 예견된 연장…

BC주 정부, “비상 사태 10월 13일까지” 예견된 연장…

BC주 정부가 다시 한 번 주 비상 사태를 2주 더 연장한다 밝혔습니다. BC주 비상 사태는 10월 13일까지 유효하며, 비상 사태 기간에는 공권력이 바로 개입할 수 있도록 권한이 조금 더 부여되어 코로나19 관련된 사항을 좀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BC주에 주 비상 사태가 선포된 지 벌써 반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줄어들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반년이 아니라 일년이 넘게 비상 사태가 유지될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BC주 정부 관계자는 “비상 사태 연장은 보건 당국 및 비상 대책 위원회들의 의견을 모아 내리는 것”이라며 “아직까지는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8월 21일부터 정부는 집합 금지 조치를 어긴 시민들에게 과태료 2천 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마이크 판워스(Fanworth) BC주 공공 안전부 장관은 “행정 명령을 내릴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고, 이건 선택 사항이 아니라 의무 사항”이라며 “공중 보건 명령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사항이다. 이를 어기는 사람들은 본인뿐만 아니라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사진= CPAC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