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디아스포라 문학 웹진 《너머》 창간 1주년, 전 세계 한글문학 소통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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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oronto 댓글 0건 조회 20,899회 작성일 23-12-19 11:08본문
2022년 11월 디아스포라 문학 웹진 《너머》 창간
디아스포라 한글문학 작가 발굴을 위해 《너머》 신인문학상 운영… 금년 제1회 수상자 발표
2023년 12월 5호 발행
전 세계 한글 및 한인문학 창작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22년 창간된 디아스포라 웹진 《너머》가 창간 1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너머》는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다채로운 필진이 참여하는 계간 문학 웹진으로,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인 디아스포라 문학과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자의 한글 창작 작품 등 다양한 범위의 문학작품을 아우르는데요, 세계 디아스포라 문학 평론을 실어 전반적인 디아스포라 문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유용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전 세계 한인/한글 작가들의 문학적 성과를 널리 공유 함으로써 디아스포라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한국문학의 외연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너머》는 크게 ‘너머의 새 글’, ‘너머의 시선들’, ‘기획특집’, ‘너머의 소식’, ‘《너머》 신인문학상’, ‘이산문학 아카이브’ 등으로 구성됩니다.
너머의 새 글에서는 매호 다양한 지역과 출신의 필진이 신작을 발표하는데요, 창간 이래 소설, 시,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의 캐나다 한인 작가 신작이 발표되었으며, 2023년 겨울에 발행된 5호에 새롭게 개설된 장르 논픽션 역시 캐나다 작가의 작품으로 출발했습니다.
너머의 시선들에서는 평론, 작가론, 사진, 그림으로 디아스포라 문학을 다양한 시선에서 소개합니다.
‘디아스포라 깊이읽기’는 한인 디아스포라 문학을 넘어 세계 디아스포라 문학 작품을 평론과 함께 살펴보는 코너로, 최신호에서 시리아에서 망명한 시인 아도니스와 호주 한인 1세대 이민 작가인 돈오 김의 작품을 다뤘습니다. 그 외에도 양석일, 황운헌, 한진 등 한인 디아스포라 작가들을 재조명하는 ‘경계를 넘는 작가들’, 웹진 메인 배너에 그림을 게재하는 ‘표지 에세이’, 매월 웹진 작품 중 한 문장을 소개하는 ‘너머의 한 문장’을 비롯해 ‘디아스포라 현장’, ‘리뷰 K-문화’ 등의 메뉴로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습니다. 이달 1일 발간한 5호 기획 특집은 ‘현대사의 쟁점과 디아스포라 문학’이라는 대주제를 각각 ‘근대화’, ‘식민지’, ‘전쟁’이라는 꼭지로 다루었습니다.
제1회 《너머》 신인문학상은 국내외 한글 디아스포라 문학 창작자를 대상으로 공모하였으며, 디아스포라 신인 작가를 지속적‧체계적으로 발굴하는 첫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소설, 시, 수필‧논픽션 3개 부문에 총 21개국 111건이 접수되었고, 부문별로 3인씩, 총 9인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수상자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소설 부문 「흐르는, 제로」(이수정, 미국)
△시 부문 「오클랜드 솔라리스」 외 4편(정철용, 뉴질랜드)
△수필‧논픽션 부문 「는개 비」(김재동, 미국)가 각각 선정되었습니다.
다가오는 내년 상반기에는 제2회 《너머》 신인문학상 공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디아스포라 웹진 《너머》는 www.diasporabook.or.kr에서 읽어볼 수 있으며, 매 3‧6‧9‧12월 1일에 새로운 호를 발행됩니다.
다가오는 2024년 3월 1일에 6호가 발행될 예정입니다.
CBM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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